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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싱크홀 생기는 이유, 원인과 전조증상 그리고 어떤 지역에서 발생?

by 같이공유 2025. 3. 25.

싱크홀 생기는 이유, 원인과 전조증상 그리고 어떤 지역에서 발생?

 

2025년 3월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SUV 한 대가 도로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뉴스로만 보던 싱크홀이 도심 한복판, 그것도 퇴근길 시간에 생겼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예전에는 외국 이야기 같았는데, 이젠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싱크홀, 그냥 갑자기 땅이 꺼지는 게 아니라 분명히 ‘이유’가 있고, 생기기 전 ‘징조’도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왜 싱크홀이 생기는지, 어떤 전조증상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 동네는 과연 안전한지 같이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목차여기]

 

 

1.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는?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는?

 

원인 구분 주요 요인 설명
자연적 요인 용해 작용 석회암 등 수용성 암석이 지하수에 녹아 공동이 생기며 발생
지하수 흐름 변화 기후변화나 지각 변동 등으로 지반이 약해짐
인위적 요인 지하수 과다 사용 지하수위 저하로 지반이 무너지기 쉬움
도시 개발·공사 지하철·건물 공사로 지반이 약화되거나 누수 발생
노후 인프라 낡은 상하수도관 파손 → 누수 → 지반 침하 유발

 

✅ (1) 자연적 요인

◼️ ① 용해 작용
싱크홀의 가장 대표적인 자연 원인은 '용해 작용'입니다.


석회암이나 백악처럼 물에 잘 녹는 암석이 지하에 있을 경우, 산성 빗물이나 지하수가 이 암석을 서서히 녹입니다.
이렇게 생긴 지하의 빈 공간(공동)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위에서 눌리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죠.

 

◼️ ② 지하수 흐름 변화
지각이 움직이거나 기후가 변하면, 지하수의 흐름도 바뀌게 됩니다.
이때 새로운 경로로 물이 흐르면서 토양이 씻겨 나가거나, 지반 구조가 불안정해지면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2) 인위적 요인

◼️ ① 과도한 지하수 사용
지하수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지하수위가 낮아지고, 지반을 지탱하던 수분이 사라지면서 땅이 스스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농업용이나 산업용으로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퍼올리는 지역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② 도시 개발 및 공사
지하철, 지하도로, 대형 건물 등 각종 개발이 활발한 도심 지역에서는 지반에 인공적인 하중이 가해지거나, 방수 미흡으로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누수가 오랜 시간 쌓이면 주변 땅을 약하게 만들고 결국 싱크홀로 이어지더라고요.

 

◼️ ③ 노후 인프라
특히 오래된 도시에서는 상하수도관 같은 지하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합니다. 관로가 터지거나 금이 가면서 물이 새고, 이 물이 흙을 계속 깎아먹게 됩니다.


그 결과 지반이 침하되면서 싱크홀이 생기는 거죠.

 

 

2. 싱크홀 발생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

싱크홀 발생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

 

구분 전조증상
지표면 원형 또는 호 모양 균열, 지면 침하, 잔디·식물이 둥글게 시듦
건물 구조 벽·바닥·천장에 금, 문·창문이 잘 안 닫힘, 기울어진 구조물
지반·수분 우물 수위 변화, 이상한 물웅덩이, 배수 문제 발생
기타 지하 파이프 손상, 콘크리트 바닥 균열, 나무 뿌리 노출 증가

 

(1) 지표면에서 나타나는 변화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건 바로 땅의 변화입니다. 지면에 원형이나 반원 형태의 금이 가거나, 갑자기 땅이 꺼진 듯 내려앉는 현상이 대표적이죠.


또 잔디나 식물이 특정 모양으로 시들거나 죽는다면, 그 아래 지반이 불안정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건물 구조물의 이상

건물 내부나 외부에서도 싱크홀의 징후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


벽, 바닥, 천장 등에 생기는 균열이나, 문이나 창문이 갑자기 잘 안 닫히고 걸리는 현상은 지반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울타리나 가로수, 전신주가 기울어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3) 지반과 수분 관련 변화

지하에 문제가 생기면 물과 관련된 현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우물 수위가 갑자기 달라지거나, 마른날에도 웅덩이가 생기는 경우는 의심해 볼 만한 징후입니다.


빗물 배수가 잘 안 되거나, 물이 예상치 못한 곳에 고이는 것도 경고 신호일 수 있죠.

 

(4) 그 외 눈에 띄는 징후들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중요한 단서들도 있어요. 지하 배관이나 파이프가 파손되거나, 콘크리트 바닥에 균열이 생기고, 나무뿌리가 갑자기 지표로 노출되는 현상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변화들이 한두 개씩 겹쳐 보인다면, 지반이 내부에서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전문가의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3.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구분 특징 및 발생 지역
광역단체 기준 경기도, 강원도, 서울, 광주, 충북 등 상위권
도시 내 위험 지역 서울 강남구, 용산구, 동대문구 등 인구 밀집 지역
지하 개발 지역 지하철 공사, 대규모 건설 현장 인근
노후 인프라 지역 낡은 상하수도관, 오래된 도시 기반 시설이 많은 지역
지하수 과다 사용 지역 농업·공업용 지하수 사용이 많은 지역

 

(1) 통계로 본 싱크홀 다발 지역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경기도가 42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뒤를 이어 강원도 270건, 서울 216건 순이었습니다. 또한 광주(182건), 충북(171건)도 발생 빈도가 높았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광주 43건, 경기도 34건, 서울 23건 순으로 확인되었고요.


결국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개발이 활발한 도시 중심부에서 많이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 도시 내에서도 위험한 구역이 있다

서울만 봐도 싱크홀은 특정 지역에만 몰리지 않습니다. 강남구,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 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3) 지하 개발과 낡은 인프라

지하철 연장이나 지하차도 공사처럼 지하 개발이 활발한 지역은 지반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상하수도관이 오래된 지역은 작은 누수 하나가 점점 지반을 무르게 만들어 싱크홀로 이어지기도 해요.

 

(4) 지하수를 많이 쓰는 지역

지하수를 많이 사용하는 지역도 위험 요소입니다. 매년 지하수 이용 시설은 5%씩 늘고 있고, 사용량도 계속 증가 중인데요.


이런 지역에서는 지하수위가 낮아지면서 지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4. 실제로 있었던 큰 사고 사례들

실제로 있었던 큰 사고 사례들

 

발생 지역 발생 시기 주요 피해 내용
서울 강동구 2025년 3월 SUV·오토바이 추락, 1명 부상, 1명 실종 추정
서울 서대문구 2024년 8월 SUV 추락, 노부부 중상 및 심정지 후 회복
서울 송파구 2025년 1월 버스 일부 추락, 승객 3명 부상
부산 해운대구 2023년 상가 긴급 대피, 공사장 인근 도로 붕괴
서울 강남구 2022년 택시 추락, 테헤란로 한복판서 발생

 

(1)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사고 (2025년 3월 24일)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된 싱크홀로, 명일동 도로에 지름 20m, 깊이 30m 크기의 대형 구멍이 발생했습니다. SUV 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락했고, SUV 운전자는 부상, 오토바이 운전자는 실종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도로 아래 수도관 파열 및 지하철 9호선 공사 영향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2) 서대문구 연희동 사고 (2024년 8월)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SUV 1대가 깊이 2.5m 싱크홀에 추락했습니다. 82세 남성 운전자가 중상, 76세 여성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였다가 호흡 회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로 인한 지반 침하가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3) 송파구 지하철 공사 인근 사고 (2025년 1월)

지하철 공사와 연계된 도로에서 버스가 싱크홀에 일부 추락해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건설 현장의 지반 약화가 사고의 원인으로 분석됐고, 서울시는 공사 안전관리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4) 부산 해운대 신축 아파트 공사장 인근 (2023년)

해운대구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며 인근 상가 3곳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신축 공사로 인한 지반 약화가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컸습니다.

 

(5)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고 (2022년)

서울 중심 업무지구인 테헤란로에서 폭 2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택시 1대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일어난 사고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싱크홀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이미 땅속에서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최근 사고들을 보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인프라와 생활습관이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균열 하나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전조증상이 보이면 전문가의 점검을 꼭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방이 유일한 해답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