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열광시킨 '오징어게임'이 마침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언제 오징어게임 2가 나오나 했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과 돌아온 익숙한 얼굴들, 그리고 더 복잡하고 치밀해진 게임의 규칙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특히, 시즌1과 연결된 스토리의 비밀이 서서히 풀리며, 생존을 둘러싼 치열한 심리전이 더욱 재미를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너무 기대됩니다.
타이밍 좋게도 네이버 멤버십은 넷플릭스 무료네요! 오징어게임2 보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드라마 시작 전에 미리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여기]
1. 오징어게임 2 제작 비하인드
황동혁 감독의 스트레스
👧🏻 "치아 8개를 갈아치웠다"는 비유
황동혁 감독은 시즌 2 제작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즌 1의 성공으로 인해 기대치가 너무 높아 부담감이 컸다"며, 치통으로 인해 촬영 중 약을 먹으며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 10년 전 구상한 아이디어
오징어게임의 초기 시나리오는 2008년에 구상되고, 2009년에 완성되었지만, 당시에는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재조명되었고, 넷플릭스의 지원으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촬영 기간이 약 1년간 촬영됐다고 하며, 촬영 시 시즌3에 사용할 장면도 찍었다고 합니다. 시즌3도 나오나 보네요! 설레는군요.
대본 유출 방지를 위한 철통 보안
👧🏻 온라인 대본 열람 시스템 도입
시즌 2는 스토리 유출을 막기 위해 종이 대본 대신 온라인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배우들은 대본을 화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캡처나 저장이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배우들에게는 자신이 출연하는 분량만 제공되어 결말조차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 촬영 중에도 철저한 분리
배우들이 서로 다른 촬영 스케줄로 움직여, 각자의 역할과 게임 전개를 완전히 알지 못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긴장감을 유지하고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세트 디자인과 촬영 환경
👧🏻 세트의 상징성과 확장된 규모
시즌 1에서 화제를 모았던 기하학적이고 동화적인 세트 디자인은 시즌 2에서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게임에서는 LED로 표시된 O와 X가 바닥에 나타나며 참가자들이 게임 지속 여부를 선택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습니다.
👧🏻 촬영지: 충청도 비밀 로케이션
충청도에 위치한 비밀 촬영지는 철저히 외부 접근이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트장은 어린 시절 놀이의 순수함과 게임의 잔혹성을 대비시키기 위해 밝은 핑크, 노란색, 파란색 등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꾸며졌습니다.
배우들의 경험과 에피소드
👧🏻 배우들도 몰랐던 결말
배우들은 자신이 탈락하는 시점 이후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도록 제한된 대본만 제공받았습니다. 이는 배우들조차 실제 상황처럼 긴장감을 느끼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였습니다.
👧🏻 추운 환경 속 촬영
일부 게임 장면은 겨울철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실내 온도가 섭씨 -3도까지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배우들은 두꺼운 트레이닝복을 입고도 손을 주머니에 넣으며 추위를 견뎠다고 합니다.
캐스팅 논란 및 화제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2의 캐스팅은 기대와 함께 몇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최승현(탑)의 캐스팅: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일부 팬들의 반발을 샀으나, 넷플릭스는 그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캐스팅을 확정했습니다.
- 인맥 캐스팅 논란: 이병헌 소속사의 다수 배우들이 참여하면서 "인맥 캐스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결정"이라며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립밤 대신 사용한 것?
👧🏻 게임 참가자들의 실제 경험: 일부 배우들은 게임 중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종일 트레이닝복을 입고 생활했으며, 촬영 중간중간 서로 축구공을 만들어 놀기도 했습니다.
👧🏻 특별한 소품 사용: 참가자들은 건조한 환경 때문에 립밤 대신 콘돔 윤활제를 임시로 사용했던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이후 제작진이 바셀린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시즌2 등장인물은 누구일까?
1. 기존 등장인물
시즌 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주요 캐릭터들이 시즌 2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 성기훈 (이정재)
- 역할: 시즌 1의 최후 생존자이자 참가자 번호 456번.
- 캐릭터 배경: 시즌 1에서 상금을 얻고도 이를 사용하지 못하며 죄책감과 공허함에 시달렸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의 진실을 파헤치고 복수를 결심하며 다시 참가합니다. 그는 참가자들을 설득해 게임을 끝내려는 계획을 세우며, 더 냉철하고 결단력 있는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프런트맨 황인호 (이병헌)
- 역할: 게임의 관리자이자 성기훈의 주요 적대자.
- 캐릭터 배경: 시즌 1에서 자신의 동생 황준호를 쏘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의 과거와 게임 운영자로서의 동기가 더 깊이 탐구될 예정입니다. 형제간 갈등과 그의 인간적 면모가 주요 스토리라인 중 하나로 다뤄질 것입니다.
🦑 황준호 (위하준)
- 역할: 경찰로서 프런트맨의 동생.
- 캐릭터 배경: 시즌 1에서 형을 찾기 위해 게임에 잠입했으나, 형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떨어지며 생사가 불분명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생존한 상태로 복귀하며, 형과의 갈등이 더욱 깊어진다고 합니다.
🦑 양복남/딱지남 (공유)
- 역할: 참가자를 모집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 캐릭터 배경: 시즌 1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인물로, 이번 시즌에서는 그의 과거와 게임 내 역할이 더 부각될 예정입니다.
2. 새로운 등장인물
시즌 2에는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가진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되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 이명기 (임시완)
- 역할: 참가자 번호 333번,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몰락한 유튜버.
- 캐릭터 배경: 자신과 구독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 뒤 빚쟁이를 피해 도망치다가 게임에 참가합니다. 명기는 뛰어난 전략가로서 게임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생존하려고 노력하며, 전 여자친구 김준희와의 관계도 주요 서사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 대호 (강하늘)
- 역할: 참가자 번호 388번,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인물.
- 캐릭터 배경: 다른 참가자들과 협력하거나 갈등을 일으키며 팀을 조직하려는 시도를 통해 신뢰와 배신의 양면성을 탐구하는 캐릭터입니다.
🦑 현주 (박성훈)
- 역할: 참가자 번호 120번, 트랜스젠더 특전사 출신.
- 캐릭터 배경: 수술비 마련을 위해 게임에 참가하며, 뛰어난 생존 능력과 강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타노스 (최승현/TOP)
- 역할: 참가자 번호 230번, 은퇴한 래퍼이자 대표적인 빌런 캐릭터.
- 캐릭터 배경: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몰락한 뒤 게임에 참가하며, 잔혹하고 권력 지향적인 행동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충돌합니다.
🦑 김준희 (조유리)
- 역할: 참가자 번호 222번, 투자 실패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여성.
- 캐릭터 배경: 이명기의 전 여자친구로,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며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 용식 (양동근)
- 역할: 참가자 번호 007번, 가족 부양을 위해 게임에 참가한 인물.
- 캐릭터 배경: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짊어진 채 인간성과 생존 본능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줄거리: 시즌1과 시즌2 연결?
시즌 1과의 연결성
시즌 2는 시즌 1의 결말 이후를 배경으로, 성기훈(이정재)의 복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즌 1에서 성기훈은 게임에서 최후의 생존자로 막대한 상금을 얻었지만, 상금을 사용하지 못하고 게임의 잔혹함과 인간성을 상실한 현실에 절망하며 살아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미국행 비행기를 포기하고 게임을 운영하는 세력에 맞서기로 결심하며 시즌 2의 서사를 예고했습니다.
- 성기훈의 변화: 시즌 1에서 나약하고 수동적이었던 성기훈은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닌, 게임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로 변모합니다. 그는 허름한 모텔에서 사격 연습을 하며 복수를 준비하고, 오징어 게임 가면을 과녁으로 삼는 모습이 예고편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프런트맨과 황준호의 갈등: 시즌 1에서 경찰 황준호(위하준)는 형인 프런트맨(이병헌)의 정체를 알게 되고, 형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시즌 2에서는 황준호가 생존한 상태로 복귀하며, 형제간의 과거와 갈등이 주요 스토리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플래시백을 통해 두 형제의 유대감과 프런트맨이 된 비극적 배경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줄거리와 전개
시즌 2는 단순히 생존 게임을 넘어, 게임의 배후 세력을 파헤치고 그 시스템을 와해하려는 성기훈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여기에 새로운 참가자들의 사연과 심리적 갈등, 그리고 더욱 복잡해진 게임 규칙이 더해져 전개가 한층 풍부해질 예정입니다.
- 성기훈 vs 프런트맨: 성기훈은 게임 참가자들을 설득해 시스템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프런트맨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대립 구도를 형성합니다. 프론트맨은 단순한 관리자 역할을 넘어 깊은 비밀과 의도를 가진 인물로서, 그의 과거와 진짜 동기가 드러날 것입니다.
- 새로운 운영자와 세계관 확장: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의 새로운 운영자인 '최종보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게임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를 연결하는 이야기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규칙과 게임
시즌 2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생존 놀이를 넘어선 새로운 규칙과 게임들이 도입됩니다.
- 다수결 투표제: 참가자들은 각 라운드마다 투표를 통해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서로 간의 심리전과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성기훈은 게임 중단을 주장하지만, 상금을 향한 욕망에 이끌린 참가자들이 이를 거부하며 긴장감을 높이게 됩니다.
- 새로운 게임들: 예고편에서는 물 위에서 진행되는 위험천만한 팽이 게임, 레이저 미로 등 더욱 전략적이고 치명적인 게임들이 암시되었습니다. 기존 한국 전통 놀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과는 다른 형태의 국제적이고 복잡한 놀이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메시지와 주제
시즌 2는 단순히 서바이벌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 본성: 시즌 1에서 탐욕과 계급 갈등을 다뤘던 것처럼, 시즌 2는 인간 본성과 사회적 편견, 그리고 현대 사회의 "편 가르기" 문제를 탐구합니다. 특히 트랜스젠더 특전사 현주(박성훈)의 서사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도전과 극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참가자들의 사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목표와 욕망이 충돌하면서 인간성을 시험하는 상황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재미난 드라마가 없었는데요.(요즘 정치권이 핫해서 드라마 영화보다 재미있긴 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시작된다고 하니 설렙니다. 연말에 이거 보느라 시간 다 보내겠네요. 드라마 시작 전에 비하인드 스토리, 등장인물, 줄거리 공부하고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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